춘천의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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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의 유교문화

상세정보

춘천의 유교문화는 삼국시대에 유학이 전래되어 이 시기부터는 춘천지역에 유교의 문화가 뿌리를 내렸을 것으로 보여지고 고려후기에는 공적교육기관이었던 향교가 건립되어 이를 중심으로 유학이 널리 교육되고 사회에 공헌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다른 유적으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조선후기에 건립되는 신북읍의 문암서원, 서면의 도포서원, 동면의 구봉서원을 통하여 춘천의 유교문화는 살필 수 있다.

춘천지역에서 가장 일찍 건립되는 문암서원은 퇴계 이황을 정점으로 남인과 서인의 학맥을 배향하였다. , 배향인물은 퇴계 이황, 지퇴당 이정형, 용주 조형이었다. 도포서원은 장절공 신숭겸을 중심으로 상촌 신흠, 우정 김경직을 배향하였고 구봉서원은 춘천박씨의 시조인 박항을 배향하였다.

또한 1945년 분단 이전까지 춘천 관내였던 화천군 사내면의 화음동정사에는 김수증이 은거하면서 김창흡과 성계헌 등이 관계하고 서면 현암리 백운단에는 김창흡과 김창협 그리고 이들과 학맥을 같이하는 여러 유학자들이 깊이 교유하는 장소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화서 이항로의 학맥을 계승한 유중교, 유인석, 이소응 등 많은 후기 유학자들이 위정척사를 내세워 항일운동을 선도하여 춘천지역을 항일의병운동의 중심지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세력 외에도 풍양조씨, 여흥민씨, 선산김씨, 경주이씨, 남양홍씨, 춘천박씨 등 매우 다양한 세거씨족의 활동이 있었으며 이들은 학문을 교류하거나 인척관계를 맺으면서 다양한 유교문화를 성장시켜 나갔다.1)

 

1)최승순, 춘천(춘성)지방의 유교문화, 『춘주문화』3, 춘천문화원, 1988, 12~18.

최승순, 춘천의 유교학통과 인맥, 『춘주문화』7, 춘천문화원, 1992, 10~18.

최승순, 춘천의 유교, 『춘주문화』9, 춘천문화원, 1994, 5~15.

심경호, 조선후기 북한강유역의 학맥과 분포, 『북한강유역의 유학사상』, 한림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1998, 1~27.

오춘택·오영섭, 춘천의 유교유적, 『춘천의 역사와 문화유적』, 한림대학교 박물관, 1997, 263~367.

원영환 외, 『강원도 향교서원사찰지』, 강원도, 1992, 7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