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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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金泳河) 온수정(溫水亭) 수춘지(壽春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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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金泳河) 온수정(溫水亭) 수춘지(壽春誌)

千仞峰頭一笠亭 깎아지른 봉우리 꼭대기에 삿갓 정자 하나

曾經風雨幾時冥 비바람 맞은 지 몇 번인지 아득하구나.

返照西山群鳥白 서산에 석양빛에 반사된 새 무리 하얗고

黃雲大野一牛靑 큰 벌판 해질녘 구름에 소 한 마리 푸르네.

故國有友松俱老 고향 친구는 소나무와 함께 늙어가고

空谷無人桂獨醒 인적 끊어진 텅 빈 골짜기에 계수나무 홀로 깨어 있네.

此日登臨多感慨 이날에 올라가니 느꺼움이 많아져서

滄浪何事奔流涇 푸른 물은 무슨 일로 바삐 흘러만 가는가.